굴뚝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보니 결국 상황은 아래와 같았다.
3일 전부터 고양이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라인더로 철판에 구멍을 냈다.
내시경으로도 안을 보았다.
결국에는 2마리를 구했다.
홀리.
눈도 안 뜬 고양이가 울고 있었다.
물을 주었다.
말을 들어보니
옆집에서 엄마 고양이와 갓 태어난 고양이를 쫓아냈다 한다.
그래서 고양이는 이 집의 지붕으로 3마리의 고양이를 들고 왔다.
포근한 줄 알았던 굴뚝으로 떨어트렸다.
어미 고양이는 높이가 3미터 정도 되어서 아마 못 들어온 거 같았다.
고양이는 눈을 뜨지 못했다.
고양이는 7일만에 눈을 뜬다고 한다. 아마 생후 3~4일 된거 같다.
물을 입에 대주니 먹었다.
삼 일 만에 물이었을 것이다.
주인에게 굴뚝의 구멍에 철망을 하면 어떻겠냐며 말을 하고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