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와시의 이자카야
메뉴
만주야끼 ★시그니처★
* 가게는 가격 미공개를 원칙으로 하고있습니다.
평점
타베로그 : 3.36(48)
야후재팬 : 2.11(15)
구글닷컴 : 3.30(50)
특징
- 일본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허름한 외관 때문에 쉬이 들어가기 어려워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후지사와를 오랫동안 지켜오며 독특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 가게는 1967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를 개업한 가게의 주인이자 메인 셰프는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에 1946년에 개업한 노포 야키토리 전문점인 "쇼베이" 에서 수행을 하고 독립하여 현재의 가게를 개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가게에서 수행한 기간과 현재 가게에서 요리를 한 경력을 포함하면 50년 이상 요리를 해왔다고 하며 이곳에서도 자신이 수행을 했던 "쇼베이" 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가게는 크지 않은 편으로 단품 요리들이 있지만 주로 '꼬치' 요리들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가게의 주인이 수행을 했던 "쇼베이" 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한 '만주야끼' 로 '돼지머릿고기' 를 가게에서 된장을 베이스로 만든 양념을 묻혀 꼬치로 만든 뒤 일정 시간 재워 주문이 들어오면 이후 숯불에 구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만주야끼' 는 "쇼베이" 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처음 만든 '원조메뉴' 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된장' 으로 만드는 양념까지 "쇼베이" 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하여 맛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쇼베이" 와의 차별화를 담기 위해 사용하는 '돼지머릿고기' 를 처음 정형할때 "쇼베이" 의 그것보다는 머릿고기의 지방이 조금 더 포함될 수 있도록 지방의 비율을 조금 더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꼬치는 일반적인 다양한 닭고기의 부위를 사용하고 있으나 닭고기의 정육살을 사용한 '닭정육살' 는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시그니처 메뉴인 '만주야끼' 를 포함한 이곳의 꼬치는 '소금' 과 '간장' 등 2가지 양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자신이 양념을 선택할 수 없고 꼬치를 구워주는 주인이 직접 양념을 선택해 주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외에도 메뉴의 가격은 물론 별도의 메뉴판도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데 카운터에서 꼬치가 정리되어 있는 방향을 기준으로 벽에 걸려있는 메뉴의 순서가 동일하게 되어있어 손님의 입장에서 이를 참고하여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게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오거나, 단골만 포장이 가능하거나, 예의가 없으면 쫓겨나' 는 등의 규칙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가게의 주인이 적극적으로 말을 잘 걸어주는 편이었으며 특히 어린아이들과 외국인에게는 매우 친절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