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홋카이도 #38] 스시 와타나베 삿포로점

삿포로시의 스시

by 미식유망주

메뉴


우유 ★시그니처★

* 일반적으로 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너코스(23,100엔)



평점


타베로그 : 3.58(44)

야후재팬 : 3.60(10)

구글닷컴 : 4.50(99)



특징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호스이스스키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스시를 제공하고 있는 고급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입니다.


- 가게의 본점은 2004년 홋카이도 네무로 나카시베츠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본점이 위치한 네무로가 홋카이도의 중심지로 불리는 삿포로에서 물리적인 거리가 너무 멀어 2018년에 삿포로의 중심지인 스스키노인 현재의 자리에 지점 형식으로 가게를 개업하여 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게의 본점을 개업한 창업자이자 메인 셰프는 '와타나베 토모히토' 로 고향이 홋카이도이지만 스시를 배우기 위해 도쿄로 내려가 스시를 배웠다고 하며 이후 수행을 거친 뒤 독립하여 다시 홋카이도로 돌아와 현재의 가게를 개업하여 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게는 두 곳을 병행하고 있지만 메인 셰프인 '와타나베 토모히토' 가 간혹 스스키노에 위치한 이곳에서 스시를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타이밍이 맞으면 메인 셰프에게 스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가게는 기본적으로 스시 오마카세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코스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메인 셰프의 경험에 따라 도쿄의 '에도마에 스시' 기술을 자신의 고향인 홋카이도의 다양한 해산물에 적용시킨다는 내용의 '에조마에 스시'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실제 초밥으로 만드는 모든 재료들을 홋카이도산 재료들로 조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다양한 코스의 구성 중에서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코스의 가장 처음 '웰컴 드링크' 형태로 나오는 '우유' 로 본점이 위치한 나카시베츠 지역이 전통적으로 목축업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이곳에서 나온 우유의 퀄리티가 좋아 지명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하여 코스가 시작하기 전에 이곳의 우유를 주면서 코스를 시작하는데 이것이 현재 가게의 시그니처처럼 되었다고 하며 꼭 코스의 처음이 아니더라도 디저트 등에 사용되는 재료들도 대부분 네무로 지역의 우유를 사용한 다양한 디저트들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가게에서 만들어주고 있는 초밥은 안줏거리를 제외한 쥠초밥이 약 10개 전후로 제공되고 있는데 크기가 매우 큰 편이며 사용하는 재료들은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퀄리티가 좋은 재료들을 뒤쪽에 배치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밥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밥은 '적초' 와 '미초' 에 설탕을 소량 첨가하여 만들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입맛이 바뀌는 특성을 감안하여 1년에 4번 비율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 가게가 홋카이도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홋카이도 네무로산 갈치와 방어, 하코다테산 학꽁치 등 해산물은 물론 쿠시로산 다시마 등 해산물 이외의 재료들도 모두 홋카이도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밥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쌀 역시 홋카이도에서 재배한 '유메피리카' 품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187-5.jpg
d187-4.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도쿄 #17] 슈사이소바 쇼다이 에비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