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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47] 가정요리 마사키

삿포로시의 이자카야

by 미식유망주

메뉴


우엉볶음(450엔) ★시그니처★


해파리달걀볶음(850엔)

오리고기교자(300엔)

감사잴러드(550엔)

연근튀김(650엔)

문어튀김(650엔)

고등어회(1,300엔)

회모둠(2,000엔)



평점


타베로그 : 3.48(108)

야후재팬 : 4.55(17)

구글닷컴 : 4.30(121)



특징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타누키코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중심으로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작은 이자카야 성격을 가진 가게입니다.


- 가게는 1990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이시바 유키에' 가 2대째 주인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처음 개업한 창업자는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시바 유키에' 의 어머니인 '마사키 카즈에' 로 부모님이 생선가게를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후 이자카야를 운영하다가 이자카야의 메뉴로 다루던 여러가지 음식에 초점을 맞춘 현재의 '반찬가게' 스타일의 가게를 개업한 것이라고 하며 장녀에게 가게를 물려준 현재는 홋카이도의 지역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다양한 가정식 요리들을 가르쳐주는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가게의 큰 성격은 이자카야이지만 일본의 다양한 반찬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성격의 가게답게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가정에서 볼 수 있어 다양한 반찬을 다루고 있으며 매일 제공하는 요리들이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이 중에서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우엉볶음' 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우엉볶음' 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만드는 것과 동일하게 '당근' 과 '우엉' 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두 개의 재료는 굵기를 동일하게 맞춰 썰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가게에서는 가정에서 만드는 것보다는 식감을 위해 조금 더 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썰어낸 당근과 우엉을 넣어 볶은 뒤 '소금' 을 넣어 밑간을 하고 이후 '육수' 와 '일본주, 설탕, 미림' 등을 더해 강불에 볶아 완성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새송이버섯튀김' 나 '복방조개밥'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다루고 있으며 일반적인 반찬 이외에 홋카이도의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하여 술과 어울리는 해산물 요리들도 다루고 있는데 해산물의 경우 특히 '굴' 을 이용해 이를 프라이팬에 구워 완성하는 '굴 스테이크' 가 바다 냄새를 잔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반찬의 종류가 워낙 많은 편이라 이전에는 '반찬모둠' 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반찬을 한 번에 판매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단품으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요리를 취급하고 있어 홋카이도의 전통적인 가오리 요라인 '카스베(かすべ)' 등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이 가게의 경우 창업자인 '마사키 카즈에' 의 부모님이 오랫동안 생선가게를 운영했었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를 가진 생선을 고르는 안목이 있어 가게에서 요리에 활용하는 생선들은 주로 '마사키 카즈에' 와 그의 아버지가 시장에 직접 나가 사들이는 편으로 홋카이도 쿠시로산 고등어, 홋카이도 사로마산 꽃새우 등 대체로 홋카이도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메뉴인 '굴 스테이크' 에 사용하는 굴은 대체로 홋카이도 히다카 지역의 굴을 사용하는데 히다카 히다카 지역의 비공식 관광대사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히다카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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