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가와구의 스시
메뉴
붕장어 ★시그니처★
평점
타베로그 : 3.06(8)
야후재팬 : 4.50(3)
특징
- 일본 오사카 신오사카역에서 멀지 않은 미나미카타역 근처에 위치한 가게로 오랫동안 오사카에서 스시를 만들며 많은 요리사들을 양성해 낸 오사카를 대표하는 스시 노포 가게 중 하나입니다.
- 가게는 1910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의 카운터에서 스시를 쥐여주고 있는 메인 셰프는 3대째 주인인 '야마모토 칸지' 와 4대째 주인인 그의 아들 '야마모토 테츠야' 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손님들에게 직접 스시를 쥐여주는 것은 아직까지는 '야마모토 칸지' 만 담당하고 있으며 '야마모토 테츠야' 는 그 옆에서 재료들을 손질하는 등의 간단한 일을 맡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실 이 가게는 1910년 당시 개업할 때는 오사카가 아닌 도쿄 야나기바시 지역에 개업하였으나 1916년 오사카의 현재 장소인 난바로 이전한 것이라고 하며 가게의 이름은 1대째 주인이자 창업자인 '야마모토 키고로' 와 그의 고향의 지명인 '후쿠이' 의 이름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가게는 기본적으로 카운터에 당일 사용할 손질된 재료들이 있어 손님들이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 주문하는 노포식 오마카세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여전히 별도의 코스 가격을 정해두지 않고 손님들이 직접 시작과 끝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스시의 크기 역시 이전의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고수하면서 다른 스시 오마카세 가게들과 비교하면 그 크기가 매우 큰 편이었으며 카운터와 손질된 재료가 있는 '네타박스' 사이에 작은 물이 흐르는데 이는 2대째 주인이 고안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스시를 손으로 집어먹은 후 손을 물에 닦으라는 용도로 만든 것이라고 하며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물수건' 가 제공되지 않는 것도 가게만의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가게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숙성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으며 재료들 중에서는 '붕장어' 가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을 하면 1마리를 통째로 쪄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 가게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이 가게만 따로 생선들을 골라내 제공하는 도매업체들이 있어 그들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데 효고현 아카시산 도미, 붕장어, 문어나 와카아마현산 오징어 등 대체로 간사이 해역에서 잡힌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사카 해역이 조류가 빨라 더욱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