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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SCODE 박재성 Oct 06. 2023

프로그래밍 과외를 한 지 6개월만에 첫 입소문!

1:1 프로그래밍 과외를 하기 전에는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주로 했었다. 하지만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했을 때 아쉬운 점이 한 명 한 명 밀착해서 알려줄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과외를 시작하게 됐다. 과외를 시작한 지 어느 새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1로 수업을 하다보니 학생의 목표, 스타일에 맞게 가르쳐줄 수 있다는 점이 효율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학생의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게 눈에 보여서 재밌었다. 가장 좋은 점은 취업 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보면서 케어해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교육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가르치는 학생이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모습까지 지켜봤을 때 가장 큰 희열과 성취감을 느낀다.



하지만 교육을 하면서 매번 고민하는 부분은 학생 입장에서의 만족도이다. 아무리 내가 잘 가르치고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선생님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학습 효율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은 실력 좋고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학창시절 때를 생각해보자. 비호감인 선생님의 수업은 자연스럽게 듣기도 싫어지고 집중도 안 된다. 반면에 호감을 가진 선생님의 수업은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고 숙제도 열심히 하게 된다.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 잘 알려준다고 학생의 학습 효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근본적으로 학생이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멘탈적인 부분,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가지를 신경써야 한다. 






이렇게 교육에 몰두해서 6개월 동안 미친듯이 학생을 가르치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어느 날 기분 좋은 문의 메시지를 한 통 받게 되었다.



마케팅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보진 않았으나, 입소문 나는 게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이 어지간히 만족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해준다는 건 진심으로 교육에 만족을 느꼈다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진심으로 감사하면서도 기분이 이상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대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진심이 전달이 된 것 같아 행복한 하루였다. 앞으로도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학생들을 가르쳐나가야겠다.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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