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피하는 삶.

실리카겔의 NO PAIN을 듣다가 문득

by 들풀


유행인 실리카겔의 no pain을 듣는다.
순간 노우 페인. 이 제목이 나에게 그대로 다가왔다
노우 고통! 고통 싫어! 고통 안돼 !

요새 나는 노우 페인을 스스로 실천하려 한다.
다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그냥 흐르는 대로 두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고통 없는 삶?
불가능하다. 이건 확신한다.
신기하게도 길지 않은,

그렇다고 짧지 않은 34년을 살고 있으니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아. 이건 내가 견디기 힘든 건이다.
이거 당장은 참아도 오래 못 가겠는데?
나 엄청 스트레스받고 있네, 내 몸도 반응하네
이런 류의 깨달음 말이다.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인내심'이었다.
이것이 스스로 강점이자 장점으로 꼽았다.
면접 때도 잘 참는 편이에요.라는 소개를 했던 것 같다.

3개월 만에 이직한 회사에서 퇴사를 결정한
지금도 나는 내가 인내심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이제는 안다. 나를 기준으로 견딜만한 것을 견디자.
참을 수 있는걸 참자.
해내고 싶은 것을 해내자.

34살 6월의 나.(만으로 32세)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은 피하려 한다.

no pain! no 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