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없던 세상에서 글쓰기 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매주 토요일 서평을 연재하고 있다.
학창 시절 이후로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한 주에 세 시간 정도 들이면 가능할 줄 알았다.
하지만 책마다 다르지만 다섯 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
브런치에 좋은 글들을 많이 올리시는 다른 작가분들이 존경스럽다.
나는 GPT와 책에 대한 깊은 논의(나름)를 마친 후 내가 작성하고자 하는 글을 쓴다.
하지만 계속 내가 잡은 주제에서 글이 벗어난다. 하고자 하는 말을 정해놓고 글을 작성한 적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글을 작성하다 보면 줄거리를 나열하게 되고 일반적인 중학생 수준의 독서감상문이 되어버린다.
GPT에게 계속해서 혼난다.
흠..
원래 처음엔 다 그런 거겠지?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겠지? 하고 위안을 하지만 생각보다 더 쉽지 않다.
내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 매력적이면서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책을 읽는 것도 쉽지 않다.
일주일에 하나의 서평을 올리기 위해선 일주일에 한 권을 읽어야 하니까.
아아
인생에 참 거저되는 게 없다.
그래도 서평을 올리고 난 뒤 조회수와 라이킷이 쌓이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그래도 어제보단 조금 더 편하게 생각이 나타나지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힘닿는데 까진 계속해서 글을 올려 볼 생각이다.
익숙해질 때까지 쓰겠다.
독자들이 같이 사유할 만한 글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써보겠다.
오늘보단 내일 더 익숙해 지기를 바란다.
오늘보단 내일 더 나은 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오늘보단 내일 더 내 생각을 보다 논리 정연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아직 허접한 글들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글을 읽어 주시고 라이킷과 댓글을 통해 용기를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