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아닌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 순간
단종, 왕이었지만, 한 번도 자기 삶을 살지 못한 사람
왕이 아닌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 순간
아내와 함께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1000만 관객수 돌파가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
지금 이 영화가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무엇 때문일까?
장항준 감독이 전하고자 한 의도는 무엇일까?
작품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조선 6대 왕 단종의 이야기다.
교과서 속 '비운의 왕'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끌어냈다.
단종의 삶을 권력 중심 서사가 아닌 민초의 시선에서 풀어낸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영화는 단종과 광천골 사람들 사이에 형성되는 신뢰와 연대를 중심 축으로 삼는다.
반복되는‘밥상’장면은 신분을 넘어선 교감의 상징으로 작용하며 관객의 감정을 자극했다. 단종이 백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엄흥도가 권력의 지시를 거스르는 서사는
오늘날 시대가 바라는 리더상이 녹아들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흥행의 또 다른 동력으로는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단종' 역의 박지훈, '엄흥도' 역의 유해진, '한명회' 역의 유지태 등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가 단종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와 장릉 방문,
소설‘단종애사’재조명으로까지 이어지며 역사적 관심을 확장시키는 점도 주목된다.
왕이면 다 가졌을 것 같았다.
그러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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