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지난 15일 동안의 글을 돌아보면서
내가 추구하는 영성생활을
색깔로 표현해봅시다.
오늘도 특별했던,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신부님의 질문에 따라
내 신앙의 영성에 색을 입혀본다
눈을 감고 깊은 호흡으로.
신앙 속 내 희망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면
무엇을 그릴까
어떤 색을 입힐까
짙은 밤하늘.
쏟아지는 무수히 많은 별 빛.
혹은
환히 밝히는 불빛.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광경
짙은 색은
꼭 검은색도 어두운 색도 아니다.
푸른색 같기도 하고 초록빛이 돌기도 한다.
그 짙은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 빛
혹은 환히 빛나는 불 빛
그 빛은 아주 투명하여
서로의 빛을 때로는 통과시키고
때로는 서로를 반사시키며
반짝인다.
내 신앙도 매일 빛나면 좋으련만
늘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며
흔들린다.
하지만 그 절망과 희망은
늘 공존한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불빛처럼
그래서 그 빛은 더욱 빛나고
그 빛 아래 밤하늘도
결코 어둡지 만은 않다.
내 희망도 그 안에 별처럼
내 어둠을 비춘 후
스스로 빛이 되어
주변에 그 빛을 나눠주고
더 환히 밝혀주길
별빛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