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서울 토크쇼

여행 좀, 다르게 할 수 없을까

어제는 '인생 학교 서울', 사무실에 가서 앞으로 다가올 토크쇼 사전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태원 용산구청 옆에 자리잡은 아늑한 집이었습니다.

'인생학교'는 '알랭 드 보통'이 예술, 교육, 문화계에 종사하는 지인들과 함께

2008년 런던에 만든 학교라고 합니다.

관계, 자아, 일, 삶 등을 살면서 부딪히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해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인생학교 서울'은 2015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교하였고

언론인이자 작가인 손미나 교장과 이화정 대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게스트로 초청을 받았는데  

6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여행, 좀 다르게 할 수 없을까?'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허희, 문학평론가가 토크쇼를 진행하고 이동진 트래블 코드 대표와 제가 게스트로 참여합니다

토크쇼를 위해서 어제 사전 미팅을 가지며 수많은 질문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 사람들이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의 의미, 퇴사 이후의 고민과 여행,

나만의 시선을 갖고 여행한다는 것은?

여행과 생활, 삶 배움, 

정보가 무성한 시대에 나만의 여행을 하는 방법 등...

이런 주제에 대해서 구체적, 현실적인 방법에 대한 애기는 물론, 철학적, 사회학적 관점도 약갼 곁들여질 것 같네요. SNS 등의 발달로 여행조차 너무도 비슷하고, 획일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한번쯤은 고민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으로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휴식, 충전의 개념으로 여행을 접하는 사람들이

여행을 정리해보고,  미래를 구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강의는 많이 해 보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이런 방식의 토크쇼는 처음입니다.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며 서로 길은 달라도 비슷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하시는 대표, 담당자, 진행자 그리고 게스트 분으로부터 선하고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저도 행복하고요.  이런 좋은 기운과 경험, 이야기들을 많은 분들이 접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홍보 글을  올립니다.

여기서는 인생에 필요한 강의가 계속 열리고 제가 참여하는 토크쇼는 극장처럼 예매를 해서 입장권을 사고 

영화를 보듯이 토크쇼를 보네요. 듣는 것 뿐만이 아니라,  질문, 답변 시간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http://www.cgv.co.kr/culture-event/event/detail-view.aspx?idx=19610&me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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