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엄마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아요...

모닝허그

by 수정중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지 않다.

- 레프 톨스토이



2025년 12월 31일, 아침 8시쯤 지인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아버지가 위독하시대요. 제발 회복되시길 기도 좀 부탁드려요."


저 역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기억이 있기에,

그 문자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마음을 모아 기도했지만 두어 시간이 지나 도착한 문자는 회복의 소식이 아닌 부고 문자였어요.


급히 일정을 바꿔 조문을 다녀오는 길에

문득 멀리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어요.

'조금만 가까우면 내일이 새해 첫날인데 찾아뵈러 갈 텐데...'

이럴 때는 먼 거리인 친정집이 야속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음 날인 1월 1일 아침 7시 45분.

집 앞 카메라 알림이 자꾸 울리는 거예요.

전날 새벽까지 교회에서 새해 예배를 드리고 늦게 잠든 터라 피곤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어요.

그런데, 휴대폰 진동이 계속 울리는 거예요.

아들 전화였어요.


"어.. 웬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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