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면 500만 원을 준다고?

모닝허그

by 수정중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신의 삶을 사는 모습이다.

- 칼 융



며칠 전 남편이 아들 친구 아빠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어요.

"아들이 독립하면 5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대!"

"응? 정말?"


순간, 이제는 독립도 '현금 지급 이벤트'가 된 것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 집은 아들끼리도 베프이고, 부모인 저희들도 정말 좋은 베프인데요.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니고 이런 이벤트를 할지는 몰랐거든요.

그러면서, 아들이 독립하면 외로워질 테니 결혼하겠지...라는 기대를 하더래요.

"그렇긴 하지. 그러다가 오히려 혼자 사는 게 더 맞을 수도 있으면 어쩌려고?"


사실, 저는 아들의 결혼이 기쁘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었기에 예식장을 정하고 나서

기다리는 1년이 그리 설레거나 기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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