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소유하려할까
박탈의 폭을 줄여야 한다.
사람들은 왜 소유하려고 할까?
지식, 정보, 건물, 땅 등등 소유에 있어서 형태의 유무는 상관이 없다. 그 소유가 가져다 주는 혜택 내지 상대적 우월성의 정도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
소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유지. 향상 가능성을 동반 하고 있다. 즉 그 소유로 인해 기존의 환경이 유지 되거나 변화 가능성의 폭을 넓혀 준다면 어떤 것이든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소유 욕구가 강해진다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박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말해 준다. 즉 그것을 소유하지 못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불합리성이 커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박탈의 경험은 특히 약자일 수록 많이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약자일수록 이러한 소유 욕구는 강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약자의 강한 소유 욕구를 보고 욕심이라고 비판만 할 수 있을까?
강자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과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약자들의 치열함의 결과일지 모른다. 따라서 그들을 비판하기 전에 강자들의 대한 재 조명 및 조정을 통해 소유하지 못해서 생기는 박탈의 문제를 줄이고 소유 욕구를 줄임으로써 자원의 공정 배분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공정 배분으로서 사용되는 도구가 바로 세금과 정책 지원이다. 세금을 통해 결과 획득의 수혜보다는 결과 획득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객체들과 그 결과물의 혜택을 분배하고 정책 지원을 통해 그 과정에서 미쳐 보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이다.
소유의 혜택보다 중요한 것이 박탈의 피해 폭을 줄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