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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업하면 잘 될까?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수백 건의 동업 성공과 실패를 지켜본 후의 조언

by 정명훈

안녕하세요,

JSS ACADEMY 정명훈 대표입니다.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창업자와 동업자들을 만나며 한 가지 확실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시작해도 어떤 팀은 10년째 잘 굴러가고, 어떤 팀은 1년 만에 법정에 섭니다.


그 차이는 단 하나였습니다. 시작 전에 제대로 확인했느냐, 안 했느냐.


"우리는 친구니까"

"우리는 믿으니까"라는 말로 시작한 동업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반면 "불편하지만 확인하자"고

시작한 동업은 대부분 성공했습니다.


제 앞에서 울면서 "그때 확인할 걸"이라고 후회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10년 우정이 6개월 만에 깨지는 것도, 형제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것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동업은 결혼보다 어렵습니다. 결혼은 헤어져도 각자의 길을 가면 되지만, 동업은 헤어질 때도 재산, 채무, 고객이 얽혀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상담했던 수백 건의 사례가 만들어낸 교훈입니다. 여러분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동업을 응원하며, 동업을 위한 최적의 체크리스트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다운로드 받으시고, 서로 체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해설서도 함께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왜 "하필" 이 사람과 동업하려고 하나요?


제가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대답입니다.


"친한 친구라서요"

"대학 동기예요"

"형이니까요"


이건 이유가 아닙니다.

그냥 아는 사람이라는 설명일 뿐입니다.

진짜 질문은 이겁니다.


"이 사람이 가진 무엇이 우리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가?"


성공한 동업 팀들의 공통점은 명확했습니다. 서로가 가진 것이 달랐고, 완벽하게 보완적이었습니다.


한 명은 기술 천재, 한 명은 영업 귀재

한 명은 자본, 한 명은 경험과 노하우

한 명은 전략적 사고, 한 명은 실행력


실패한 팀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뭉쳤습니다.

둘 다 아이디어맨이거나, 둘 다 기술자이거나. 그러면 늘 불만입니다. "나랑 똑같은데 왜 지분이 똑같아?"

동업은 우정의 연장이 아닙니다.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친구라는 건 보너스일 뿐, 이유가 되면 안 됩니다.




2. 두 사람이 정말 "같은 꿈"을 꾸고 있나요?


제가 상담했던 한 팀. 대학 동기 두 명이 IT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A는 실리콘밸리를 꿈꿨습니다. 투자 받고, 빠르게 성장하고, 5년 안에 상장

B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했습니다. 직원 10명으로 조용히 돈 벌면서 워라밸


첫 매출이 생기자 문제가 터졌습니다.


A: "이 돈을 마케팅에 100% 재투자해야 해."


B: "아니야, 우리 급여도 못 받았는데 절반은 나눠 가지자."


A: "벤처캐피탈 투자 받자."


B: "지분 희석되는 거 싫어. 우리끼리 하자."


같은 사업을 하지만 다른 꿈을 꾸고 있었던 겁니다.

지금 당장 파트너와 이 질문들을 공유하세요.


5년 후 이 회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

투자를 받을 것인가, 자생할 것인가?

이익이 나면 재투자할 것인가, 배당할 것인가?

언젠가 회사를 팔 생각이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엇갈린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난 겁니다.




3. 역할 분담, 정말 명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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