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개선 일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습성가 Nov 12. 2024

이름 변경이 왜 필요할까?

[2024. 10. 30] 기능 개선


To improve is to change; to be perfect is to change often.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

Winston Churchill



오늘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깨달은 이야기를 해볼까 해!


우리 서비스를 최소 단위의 기능으로 우선 배포된 상황이라 아직 업데이트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우선순위로 선정해서 업데이트 중인데, 친구들이 "습관 이름을 수정하고 싶어"라는 의견을 많이 주었어.


처음엔 '이름을 바꾸는 게 그렇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의견을 주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보기 시작했어.


'친구들은 어떤 이유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하는 걸까?' 좀 더 깊이 있게 친구들이 원하는 걸 알아보기 위해 몇몇 친구에게 질문을 하던 중에 스몰 친구와의 대화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됐지.


아래는 우리와의 대화가 인상 깊었다고 스몰 친구가 자신의 뉴스레터에 실어준 내용의 일부야!


이 대화를 통해 과정이 중요한 시대라는 말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결과에 대한 강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결국 습관을 만드는 본질적인 이유는 장기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한 것인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변화와 실패를 남겨두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더라고.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지.


우리가 무언갈 새롭게 시작할 때, 나에게 꼭 맞는 형태로 시작할 수가 없잖아. 우선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 혹은 막연한 형태를 따라서 시작했다가 점점 더 나에게 맞는 형태를 찾아가는 것처럼 습관 이름도 그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겠더라고.


예를 들어)

처음엔 "주 3번 헬스"를 습관을 시작하는 거야.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이 든 거지. 그런데 막상 습관을 만들다 보니깐 꼭 헬스가 아니더라도 등산이나 하루 만보 걷기의 등의 활동도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헬스와 다를 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거야.


'아 사실 나는 헬스를 잘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주에 3번 정도는 땀이 날 정도의 활동을 하고 싶었던 거구나' 생각을 하고 습관 이름을 수정하고 싶어 지는 거지. "주 3회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이라고 말이야.


친구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면서 습관 이름 수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공감하게 되었고, 빠르게 업데이트하게 되었어.


앞으로는 하나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거쳤던 많은 도전과 노력의 흔적을 쌓아가는 형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야.


단절보다는 연결

실패보다는 시도에 초점을 맞춰서

발전하는 자습성가가 될게.


우리 같이 열심히 쌓아가 보자!


* 습관 수정은 여기서 할 수 있어 ⬇️


매거진의 이전글 앱 서비스 만드는 팀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