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라 수탉아_ 석산 진성영
무더운 여름 날
모기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소리를 내지만
시끄러울뿐이고
수탉은
새벽이슬로 목청 가다듬고
혼신을 다해 크게 한번 울지만
사람들을 일깨운다.
석산작가의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