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왔어요
기다리던 책이 나왔습니다. 제가 쓴 책이죠.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에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는데요. 유사과학 또는 비과학, 사이비과학 등등에 대해 사실여부를 검증한 결과를 묶어서 책을 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팔이'를 검증해 헛돈 쓰지 않도록 막자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어요. 어르신들이 약장수에 혹해 넘어가고, 온갖 감언이설과 어려운 말로 소비자를 속이는 일부 악덕기업들이 너무너무 괘씸했거든요. 그래서 부지런히 팩트체크를 했고 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저의 두번째 책이구요. 단독 저서로는 첫번째 작품입니다. 뿌듯하네요. '빚은책들' 출판사에서 선뜻 손을 내밀어 주셨구요. 초파리 박사로 유명하신 김우재 하얼빈공대 교수님께서 감수를 해주셨습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시는 김현정 PD께서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출판사의 책소개를 잠깐 옮겨봅니다.
"코에 끼우기만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지한다는 어이없는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과학적’인 듯한 설명과 여러 가지 증명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증없이 기사를 내주는 언론은 믿음은 더욱 공고히 한다. 이런 잘못된 믿음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물질적 손해를 보게 한다. 이 책은 열혈 팩트체커가 진실을 탐구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또한 진실에 눈뜨게 만들어준다. 가짜과학, 유사과학, 과학 사칭 사례를 살펴보는 건 매우 재미있지만, 그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끔찍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팩트체커의 자세를 배워야 할 이유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엄선해서 재미있게 다뤘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번엔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기 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출판을 꿈꾸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