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가 되려면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세요

by 유정식


리더십 함양의 첫 단계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평가하고 인지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강화/유지해야 하고 무엇을 보완/폐기할지 알아야 리더십 개발의 방향을 수립할 수 있겠죠.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약점을 인지하는 게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잭 젠거(Jack Zenger)는 자신이 코칭하는 임원들로부터 "나는 내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지, 젠거는 조사를 해봤다고 해요.


samuel-3898008_1280.jpeg


그는 360도 피드백 조사를 통해 임원들의 말이 맞는지 살펴봤는데요, 경미한 약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마도 경미하기 때문에 임원 개인의 전체 성과나 능력에 영향을 덜 미쳤을 테고 그 때문에 리더 본인이 그 경미한 약점을 잘 인지하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결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리더도 꽤나 많았어요. 리더십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 이상 매우 낮은 점을 받았는데도 임원 본인은 "이게 왜 나의 약점이지?"라며 의아해 했다는 것이죠. 임원들의 30%는 자신의 점수가 너무 낮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여러 가지 리더십 영역 중에서 하나의 핵심 영역에서 점수가 하위 10%에 속하면, 다른 영역이 얼마나 강한지와 상관없이 전체적인 리더십은 하위 20%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임원(경영진)이 되려면 모든 영역에서 뛰어날 필요는 없지만 치명적인 결함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강점과 약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그 약점이 치명적인 수준이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해서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조직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 참고사이트: https://hbr.org/2018/02/most-leaders-know-their-strengths-but-are-oblivious-to-their-weaknesses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좋은 리더도 직원들을 그만두게 만든다 https://infuture.kr/1568



'유정식의 경영일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19688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상대방이 거짓말하는지 쉽게 간파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