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평론집
<이 황량한 날의 글 쓰기>
문학의 힘은 유토피아 정신에서 온다.
문학의 눈으로 볼 때 모든 것은 결핍이고, 수준 이하이며, 아직 멀었고, 형편없는 것들이다.
문학은 최상의 순간에도 그것에서 빠져나와 더 나은 것을 꿈꾼다.
정신의 이 무정부주의야말로 문학을 영원한 전위부대로 만든다.
"오민석 평론집" 중에서
문학은 희희낙락하지 못한다.
2023' 새해 벽두에 책을 받고 / 연남재 한수
더구나 어느 시점에서도 무기력한 긍정과 공허한 낙관주의로 그 형편없는 현실을
하얗게 은폐하거나 화사하게 치장하지 않는다.
서문만 읽고도 "옮겨 적어야지.."
새해 첫 책이 정색의 완고함으로 내게 인사한다.
저자, 그리고
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