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붓글 / 2023' 새 노래>

by 정태춘




"새 노래",

2012년에 정 박 앨범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위한 곡들을 잠깐 쓰고 절필한지 10여 년 만에 2022년부터 다시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바다로..> 의 노래들을 만든 것도 내가 아니라 아내를 위한 노래들이라고, 한 두어달, 철저히 거리를 두고 만들었는데

결국,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내 속내가 다 드러나고 말았고 아내가 아주 최소한의 노래들만 고르면서 내가 더 많이 부르는 앨범이 되고 말았지요.

그 이전, 2004~6년 경의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에서 무참히 깨지고 이제 내 노래는 끝이다.. 한 지 15년 넘게 노래가 아니라 다른 작업에만 매달리고 있다가.. 어쨋든 다시 노래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새 앨범>의 계획으로 <편곡>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도 있고.. 최대한 빨리, 집중해서 끝낸다, 라고 하고 있지만 그렇게 완성된 음원들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아직 미정입니다.

피지컬 씨디로 내는 데에는 또 그놈의 돈.. 문제가 있구요.


아무튼,

새 노래들을, 그 가사 일부를 붓으로 써서 올립니다.


그 음원들을 언제 어떻게 공개할 것인지.. 등이 결정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그렇게 올린 붓글 아래에

가사 전부를

공개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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