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 / 유년 회상 8.>
여름엔 다들 바빴다.
점심들은 들에서, 바깥 어디에서 또는, 집 마루에서 후닥닥 해치웠을 것이고
저녁이면
대가족이 함께,
<섬마을 선생님>같은 연속극을 들으며 함께
울고, 웃고
여름 해
길었으니
장독대 가생이로 채송화, 호랭이꽃
만발하고..
붓글과 사진으로 두런 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