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들, 작가들

<사진 붓글 / 마포한담> 내 근래의 책들에 감사

by 정태춘


작가들은 수다쟁이들이다

제 안의 것들을 숨길 줄 모른다

과묵하지도 못하다, 끝없이 얘기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억업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샘물처럼 솟아 나온다

끝없이 사유한다

옳은 사유를 위해 또다른

수다쟁이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


거기, 인간과 세계에 관한 불편한 의문과

해석과

진술이 있다


또, 거기

자기 이야기의 맥락을 유지하기 위한 집중과

지적 자기 성장의 관리 그리고,

생의 마디 마디, 한 권 또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내는

고군분투가 있다


그게 그들의 생이다


모든 작가들, 정진하시길

다음 마디에서도 더 깊은 성찰과 더 빛나는 언어들을

들려주시길..


이미 죽은 작가들에게도 감사를














작가의 이전글내 여생에 저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