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철공방..
평생 소원했던 하나가 또 이루어졌달까..
모루가 내게 왔다.
너무 큰 <진짜>가 와서 좀 겁먹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반성하고.. "이렇게 욕망이 크면 남의 것을 가져오게 되는 거지.. 부끄럽.. "
마음으로 "언제라도 그리워지신다면 고이 보내드리겠습니다." 했다.
60 킬로는 될까.. 둘이 들면서, 온 힘을 다해 옥상으로 올렸다.
이제 저기다 무얼 두들겨패지?
무슨 인연으로 내게까지 오셨나,
그 물건에 바치는 헌사
절이라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