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영
철학적인 글이나 중학교 추천도서를 읽다 보면 고민이나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집중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의 의미는 알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서도 엄마 만약에 우리가 지하주차장에 있을 때 지진이 나면 바로 죽겠지 라는 말을 했다. 마치 내가 잘 때는 오른쪽으로 자고 있었지만 일어나 보니 왼쪽으로 있어서 밤새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하는 사람처럼.. 나는 만약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만약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다양한 상상과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만약이라는 단어는 책과 같다. 내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실제 일어나는 일들은 걱정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주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만약이라는 단어로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하면서 생활한다. 그럼 현실에 세 힘든 상황도 나의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처럼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며 과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현재라고 생각한다. 계속 현재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만 집중을 한다는 것은 나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이 글을 쓰면서도 나의 손끝에서 타자를 누르는 것을 생각하면서 쓰는 것이 아닌 다음을 어떻게 연결하지를 생각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현재에 집중하지 못해서 놓치고 가는 것들이 많다. 처음에는 아...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본다면 내가 계속 지금만 생각하고 산다면 다음에도 똑같은 실수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당하지 않으면 나의 머릿속에는 지우개 똥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 번밖에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이라는 장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미래, 1달 후, 1분 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열심히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산다. 나는 내가 생활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만 생각한다면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없고 실패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세상에는 지금 현재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내가 현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 일은 과거가 되면서 시간을 계속 가기 때문이다. 그럼 인생에는 미래와 과거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현재를 소중하고 열심히 보내라는 것은 나는 미래와 과거를 멋있게 장식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매일매일 타임머신을 타며 운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타임머신은 투명의 유리로 되어있다. 왜냐하면 어디에서나 과거와 미래가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