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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티 Jun 10. 2024

강력한 1점

백지원


-제목: 강력한 1점


최근에 하이큐 굿즈를 구매했다. 거의 1년만에 발을 디딘 굿즈샵 입구였기 때문에 더욱 애니의 성지인 일본의 느낌이 물씬 들었고, 괜히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그러나,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듯 내 최애 친구를 뽑지는 못하였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인스타를 들어가 디엠을 열고서는 사진을 한 장 예쁘게 찍어 담는다.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가지게 되었다면, 당연히 내게 필요한 자원과 무역하는 것이 세계의 보이지 않는 생존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사진을 받을 주인공은 자원을 주고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생님이셨다. 그 사진 밑에는 이렇게 적었다. “선생님, 저랑 바꾸실래요” 더 좋은 자원을 갖기 위해 벌인 나의 하나의 수작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당연히 자원은 나에게 더 유리한 것과 맞바꾸는 것이 당연하다. 혹은 그렇게 얻어내거나 말이다. 그렇다면, 내가 가장 열광하는 캐릭터의 굿즈, 즉 자원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당연히 그 때의 가장 빛나고,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릴 존재일 것이다. 이와같이 거의 일본이 힘과 필요성을 보여주는 데에는 굿즈만한 게 없을 만큼이나 자원은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있냐하면 “독도 빼고 다 줄게” 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당연히 자원이 중요하다.


불꽃놀이를 한 번 떠올려보자. 아, 그 전에 우리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떠올려보자. 아마 삼성, lg, 혹은 기아, 현대차 등등이 생각날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땅덩이도 작고, 천연자원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존재들이다. 예시를 보자면, 아이폰과 유일하게 그나마 옆에 꼽사리 끼이는 삼성은 곧 우리나라를 같이 비춰주곤 한다. 그리고, 아이폰의 시초는 삼성이다, 혹은 아이폰이 lg 폰 광고를 그대로 따라했다 등등으로 우리나라의 명성을 빛내주거나, 존재감을 띄워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잠시나마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과 붙을 수 있게 되어, 대한민국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이름은 알게 되고, 나라 이름도 모르는데 삼성 회사 대표의 이름은 알게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첫 번째는, 바로 자원이 여러가지로 나뉜다는 것이다. 바로 천연자원과, 기술 자원이다. 천연자원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석유를 말하고, 기술자원은 앞에서 말한 대한민국의 삼성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에서는 미국, 중국,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소개하고 있고, 제시문 (나) 에서는 대만의 기술 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인 석유로 여러 나라들의 생계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미국은 점점 자신들의 천연자원이 늘어나서 견제 대상인 중국을 배제시키는 수작을 부리려 한다. 그와 반대로 대만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반도체 회사를 ‘나라를 지키는 신의 산’ 이라고 불리게 만들만큼 기술자원은 만듦으로써 자신들의 가치와 존재감, 관심을 증명시킨다.  


우리나라는 어느쪽에 더 가까워 보이는가. 당연히 대만이다. 우리에게 있는 천연자원은 현저히 부족하다. 무역을 해서 얻어내는 것이 다였다. 있어도 일본의 고문 무기였던 고추를 이용한 김치 뿐이였지만, 그 마저도 남들에게는 호불호가 강하다. 모두에게 필요하고 관심받는 석유는 우리나라에게 없기 때문에, 우리는 천연자원으로 맞설 수가 없다. 그 대신 기술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답이다.


이제 한 번 불꽃놀이를 떠올려보자. 불꽃은 하늘높이 올라가서 터지는 동안 아주 많은 관심과 존재를 드러낸다. 하지만 그 마저도 잠시인 것이 불꽃놀이의 특징이다. 이것을 한 번 기술자원에 대입해보면, 둘의 값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를 보면 계속해서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천연자원은 항상 어느 누구에게나 필요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지만, 기술을 그와 반대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세상에 맞춰 발전해야 했다. 남들도 계속해서 내가 만들어낸 기술을 뛰어넘을 것이고, 그럼 내가 만들어낸 기술은 더 발전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에게 무관심을 띄울 수 밖에 없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자원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남들은 대체할 수 없는 기술자원이 될 것이다. 세상은 변화하고, 그들은 시식하듯 우리들을 맛 볼 것이다. 삼성이 핸드폰을 접어야 사람들이 충격을 먹고 존재감과 신박함을 알아준다면, 그것은 바로 삼성만의 대체할 수 없는 기술자원이 되겠다. 그것은 곧 디자인만 신경쓰기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아이폰과 다르게 실용성을 더 추구하는 삼성이 더 발전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삼성이 아직까지 디자인 하나로 뒤쳐지지 않는 이유일 수도 있다.


어떨 때 보면, 불꽃놀이가 밤마다 켜지는 조명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하이큐의 대사 중 ‘가벼운 20점 보다 강력한 1점’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 강력한 1점이 많은 선수들의 멘탈을 흔들고, 끈적한 땀으로 범벅된 팀의 분위기를 시원한 땀으로 전환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술자원으로 존재감을 비추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원이다.


그리고 사실 불꽃놀이는 화려한 만큼 기억에 오래 남겨지기도 하기에, 꺼지지 않고 오래 기억될 물질 중 하나다.


(수업 정리)

외교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학교에서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쉬는 시간에 시작되는 종이 울리고, 반에서 분위기와 관계들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친구는 점점 움직인다. 그 친구를 따라나가지 못하거나 혹은, “나 지금은 좀 힘들어서 못 나갈 것 같아.” 라고 말해버리면, 그 하루동안의 내 학교생활은 어쩌면 조금 낑겨야 붙는 생활이 될 것이다. 둥근 지구와 퍼즐같은 세계도 마찬가지이다. 이와같은 외교관계 사이에서 주도자의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우선 미국은 교육과 규칙보다는 자유를 중요시하는, 창조와 혁신이 발달된 나라이다. 여러 인종들이 몰려 만들어진 나라인 만큼, 다양한 인종들이 생겨나는 것은 물론, 문화의 다양성도 큰 나라가 된다. 또, 이들의 땅, 즉 지리는 사실 웬만한 나라들보다도 무역의 관해서 좋으며, 넓은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땅들은 사실, 처음부터 그 나라의 것이 아니었다. 뺏거나, 혹은 매입하는 행위를 보이며 땅을 넓혀간 것이었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이 사태의 주 활약은 조지 워싱턴에게 있다. 그는 토지 측량사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전쟁에서 승리를 잡게 된다. 여기서 지금 사람들은 전쟁과 토지는 무슨 관련이 있길래?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가 독립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안의 특성처럼 바로 그 지역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지형이 어떻게 생겼고, 그럼 우리가 어떤 태세를 취해야 전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지를 다 알고 있었던 조지 워싱턴 덕분에 땅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에게 아주 유리한 바다와 바다를 이어주는 강이 있는 루이지애나 땅을 매입하게 된다. 또 그 이후에는 멕시코와 스페인의 독립으로 인한 멕시코에 딸린 스페인의 식민지인 텍사스와의 전쟁 중, 미국이 그 기회를 잡아 텍사스를 적극 지원해준 덕에 미국은 텍사스 주를 얻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조금 중요한,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알래스카의 매입이 있다. 얼음덩이에 불과한 땅은 뭣하러 몇백억에 매입하냐는 말들이 거침없이 쏟아졌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래스카 땅을 사고 난 뒤에, 그 알래스카 밑으로는 석유가 엄청나게 깔려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얼음덩어리처럼 보이던 땅이 실은 베일 안의 모습 마냥 겉과 다르게 기름칠 되어 있었던 땅. 허나 이 땅을 매입한 수어드, 그는 사전에 알래스카 지역에 지질학자를 파견해서 지정학적 가치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매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지리의 중요성과 지도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유럽을 알아보자. 유럽은 많은 나라와 언어가 존재한다. 미국도 똑같이 땅이 넓고, 강으로 지역이 쪼개져 있는데 어째서 많은 나라와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큰 이유는 산맥이 있다.


교실의 자리를 예로 들어보겠다. 우리가 만약 열심히 떠들다가 선생님한테 들키게 된다. 선생님의 눈초리와 여러 의미가 담긴 눈빛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바로 ‘선생님이 자리를 떨어뜨리시겠구나.’ 라는 생각이다. 선생님은 당연하게도 우리 두명을 끝과 끝으로 자리를 옮기실 것이다. 우리 둘 사이에 있는, 마치 강과 같은 친구들이 우리들을 멀어지게 만들었더라도 소통은 충분히 된다. 그렇기에 또 다시 떠드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벌써 처음 발생일이 4년 전인 코로나 시대때는 자리가 투명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여전히 떠들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가림막 탓인지 아님 분위기 탓인지 아무리 자리가 붙어있더라도 떠들지 않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놓인 높은 막은 우리 둘이 기분탓이 아닌 것처럼 멀어진 것마냥 느껴지게 만들었다. 마치 산맥처럼 말이다. 이처럼 유럽또한 높은 산맥이 여러 군데에 자라있었던 탓에 다른 민족과 교류도 할 수 없으며, 해외로 진출하기도 어려웠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유럽연합이다. 유럽연합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이 있다. 그 두 나라는 사실 지리적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서로를 매우 견제하고 있다. 두 나라의 차이점을 보자면, 우선 프랑스는 매우 천연적인 자원이 좋다. 날씨와 더불어 평야와 강들 덕분에 농사를 짓기 좋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독일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농업보다는 제조업이 발달되어 있었다. 독일은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강대국들과 나란히할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나라가 통일을 해버리니 프랑스는 더욱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독일도 마찬가지로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어야 했기에 힘들 수 밖에 없었다.


그 둘의 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생긴 어마어마한 공동체 실험이 바로 유럽 연합이다.


“유럽연합의 설립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더 이상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지 못하도록 서로를 꼭 끌어안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이 생각은 멋지게 들어맞았고 이윽고 세계 최대의 경제권을 아우르는 넓은 지리적 공간이 태어났다. ”


이런 유럽 연합에서 한 나라가 탈퇴했는데, 그 나라가 바로 영국이다. 영국은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문제점은 스코트랜드 쪽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영국이 아닌 스코트랜드라는 나라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코트랜드는 영국에게 지리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지역이 독립을 하게 된다면 영국에게는 큰 손해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처럼 유럽에서는 서로의 이익을 위한 협력과, 그만한 갈등들이 지리를 통해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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