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동굴:그래블 라이딩 | 낭만에 대하여
Gravel Ride | 동굴이 필요한 남자들에게, 리틀 포레스트 그래블 라이딩
태화산 그래블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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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r : @jty40 @neodeol
VideoMaking : @jty40 @neodeol
Director : @LIFE:RIDE
Course : Danyang County, Republic of Korea
단양에 위치한 리틀 포레스트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헤헤와 수지, 그리고 주일 형과 저까지 4명이서 말이죠. 하지만 우리들의 목적은 달랐습니다. 헤헤와 수지는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리틀 포레스트 카페의 감성에 흠뻑 젖어 있는 것이었고, 저와 주일이 형은 태화산 그래블 라이딩을 하며 땀에 흠뻑 젖어버리는 것이 목적이었죠.
흔히 이런 말들 하잖아요?
"남자들에게는 동굴이 필요하다"
그래블 라이딩은 남자들에게 동굴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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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태화산 코스입니다.
계획했던 코스는 45km 거리였는데, 시간상 문제로 짧게 돌아 24km의 거리입니다.
혹시 태화산 그래블 라이딩을 하고 싶으시면 아래의 GPX 파일 참조하세요!
구불구불 좁고 높은 오르막길을 오르면, 리틀 포레스트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숲속의 혼자, 덩그러니, 외로이, 자리 잡은 카페이지만,
분위기는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은 채광이 좋은 아주 따뜻한 카페입니다.
"숲속에 홀로 있는 카페라서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은근히 발 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데이트 코스로 아주 매력 있는 코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각자의 시간을 위해
따로따로 각개전투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남자 둘은 그래블 라이딩을,
여자 둘은, 카페에서 독서를...
그래도 커피 맛은 보고 나가야죠.
어떻게 살고, 어떻게 그래블을 탈 것인가.
이제 각자의 세상으로, 각자의 시간으로
안녕.
<2019년 10월 26일 단양 리틀포레스트, 태화산 그래블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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