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금개구리 Jun 10. 2022

행복을 찾아서

행복이라는 것은 완벽한 순간이 아니다. 

완벽한 상황이 아니고 완벽한 결말도 아니다.

행복은 단지 기분이고 찰나이다. 

고민 중에 한숨이고 슬픔 중에 위로다. 


행복이란 바쁨 중에 휴식이고 휴식 중에 책 한 권이다. 

행복이란 따뜻한 햇빛과 전망 좋은 벤치다. 

행복이란 새벽시간 조용히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다. 

행복이란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 밤이다. 

행복이란 무료한 어느 날 소파 위에 누워있는 나다. 

행복이란 무릎 위에서 자고 있는 댕댕이다.

행복이란 엄마에게 사드린 등산화다. 

행복이란 엄마를 추억할 수 있는 나의 기억이다. 

행복이란 아직 꿈이 많은 나의 미래다. 

행복이란 나를 응원하는 아내다. 

행복이란 명절에 만나는 가족이다. 


그러니까 행복은 누구에게나 있다. 

우리가 고단함 속에 무심히 지나치지만 행복은 계속해서 노크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매거진의 이전글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