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람 Mar 15. 2024

지못미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네가 너무 예뻐

찍어 주려 했는데

갑자기 포즈를 바꾸면 어떡하니.


네 무시무시한 발톱도

너의 구강상태 까지도

모두 확대해서 볼지도 몰라.  


미안해 포도야.

이번주엔 다른 사진이 없다.

그냥 이걸로 올려야겠어.


오히려 인간적인,

아니 동물적인

사진이라며

독자님들이 널

친근해할 거야.


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다음번에 꼭

예쁘게 찍어 줄게.... 꼭.

앗. 찍지 마라옹~~









#고양이, #화보, #지못미, #사진, #냥이, #반려동물, #하품, #발톱


매거진의 이전글 나 화났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