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의 시선으로는 분명히 구별이 된다.
똑같은 직업도
누군가에게는 동경 및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부끄러운 직업이 될 수 있다.
학창 시절 나에게 최고의 부모님 직업은
분식집, 치킨집, 구멍가게 사장님이었다.
어린 마음에 친구는 항상 배불리 먹을 것 같아서
그때의 내 꿈은 음식점 사장님이었다.
나도 자녀들에게 배고픔보다는
잘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어릴 적 한 친구의 어머님은 생선가게를 하셨다.
이 친구의 몸에서는 비린내가 났었고,
친구들이 비린내 때문에
싫어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난 성인이 되어 이 분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부모님의 목표는 《자녀의 미래》였다.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은
나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내가 어릴 때 할머니를 도와 장사를 하셨고,
고등학교 다닐 때는 혼자 장사를 하셨다.
음식 장사가 고생이 많고 힘든지 조금은 안다.
음식의 맛은 사장님의 정성에 따라 달라진다.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맛있는 음식이 된다.
생선 한 마리를 팔기 위해
얼마나 많은 말을 해야 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생선 비린내와 치킨 기름냄새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되돌아보니
상인분들 노력의 흔적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연극 기획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길에서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전한 적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했지만
30~50명 중 1명이 받을까 말까 했다.
그 마저도 몇 걸음 뒤에 길에 버리고,
그 버려진 전단지로 인해
길이 더러워지면 주변 상가 상인분들께
청소하고 가라고 혼난 기억이 떠오른다.
어느 직업이든지 노력이 없다면
성공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포기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목표와 시선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하며 노력하여 성공의 맛을 느껴보길 원한다.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어려워한다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고,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시선을 바라보기보다는
나 자신의 걸어가야 할 길을
나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걸어간다면
추후에는 나 자신이 결정한 선택을
주변에서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라가 발전하는 것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다.
나라 국민의 노력과 통합으로
이뤄낸 것이기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쁨의 맛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국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당신의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당신의 말 한마디 그리고 땀 한 방울로 인해
나라는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주눅 들지 말고 어깨 펴고 자신감을 잃지 말고
하루의 행복을 다 함께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