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튼튼한 나무 한그루가 생겼다.
뿌리도 깊고 튼튼해서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글을 쓰면서 가장 좋은 것이
나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누군가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나 자신이 한 것이 아닌
상대가 나에게 전해준 선물인 것이다.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쓰러질 뻔하기도 했던 나를
오뚝이같이 일어서게 도와주신 분들이다.
어느덧 100명을 넘어 150명으로 다가가는
나의 브런치 구독자분들 중
내가 글을 올리면 매일마다 매 글마다
정기적으로 오셔서 좋아요 및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찐 구독자 분들이 생겼다.
구독자님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싶을 정도로
나에겐 큰 힘이 되어주시는
뿌리 깊은 나무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찐 구독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이 참 어렵게 느껴지고 힘들었지만
찐 구독자 분들 덕분에
나의 브런치는 메모장이 되었고,
낙서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나는 또 이렇게
글을 쓰며 웃음을 짓고 있다.
나에게 하나의 글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최소 2~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한 자 한 자 기록해야 하고, 이것을 잘 정리하여
하나의 글이 나올 수 있게 마무리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찐 구독자분들을 생각하면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진다.
더 좋은 글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생각의 전달을 잘하기 위해
사전을 찾아가면서 오해가 없도록
단어 하나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아마도 응원의 힘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웃음이 생기면 행복이 찾아온다.
나는 글을 쓰면서 웃음이 생기고
행복을 선물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 선물은 꿀보다 달콤하고
냉장고에서 막 꺼낸 맥주 한 병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