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며,
기록했던 글(비가 내린다)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늦가을 출근하면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느껴지는 모습 그대로
기록했던 글을 공유드립니다.
아래 글을 한번 올라왔던 글이지만
멤버십에 올라온 글이기에
일부분만 보실 수 있었습니다.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글 전부를 공유드립니다.
제 글의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좋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바람이 많이 부는 새벽,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와 길을 걷는다.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진다.
바람에 의해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낙엽들이 떨어진다.
나무에서 함께 했던
낙엽 친구와 이별을 하고,
먼저 내려간 또 다른 낙엽 친구를 만난다.
나무 위에는
나무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몇 개의 낙엽들이 힘겹게 매달려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나무 아래는 수북하게 쌓인
먼저 내려간 낙엽들이 있다.
어제만 해도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기던
낙엽 친구들과 이별을 하고 내려가는
낙엽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인다.
한 개, 두 개..
많은 낙엽 눈이 떨어진다.
바람과 함께
여기저기로 이동하며 떨어진다.
그동안 여름에는
나뭇잎으로 햇빛을 막아주고,
가을에는 단풍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떠나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든든한 나무가 있기에
우린 또 만날 수 있다.
내년 봄에 초록색으로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고마워. 잘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