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쳇바퀴

by 주아

다람쥐/햄스터가 쳇바퀴를 타면서 달리고 있다.
하지만 원형 쳇바퀴가 회전하면서
다람쥐/햄스터의 진행방향은 그대로이다.

우리가 러닝머신을 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뛰기는 하지만 벨트가 회전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은 어떨까?
혹시나 쳇바퀴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까?


여러분의 인생을 한번 생각해 보시죠.

혹시 집 - 학교 - 학원 - 집
또는 집 - 직장 - 집

(집 - 직장 - 헬스장/학원 - 집)
이렇게 가는 곳만 반복해서 다니지는 않으신가요?


앞으로 가다가 다시 뒤로 돌아오고
옆으로 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진 않으신가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같지만
돌아보면 통장에는 언제나 잔액이 부족하고,
무엇이든 잘 되는 것 같은데
돌아오면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경험은 없으신가요?

쳇바퀴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다람쥐/햄스터를 보세요.

혹시 자신의 모습을 닮아 있지는 않은가요?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기 전까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아등바등 힘들게 살아왔지만

하늘로 올라갈 때는
만 원짜리 한 장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인생을 살면서
자신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을까요?
죽기 전까지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달려왔을까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참고,
밤잠을 세며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뒤를 돌아보면

여러분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 결과를 만족하시나요?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자신의 삶을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하지 못한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잘못 기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고, 살아왔지만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 것이

지금의 현실적인 모습은 아닐까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
언제나 제자리에서 달려보는 것도
때로는 달리지 말고 걷기도 하고
쳇바퀴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세요.

그동안 똑같은 공간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고
똑같은 결과를 얻어온 과정이

조금씩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똑같은 공간에서 다른 행동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매번 다른 결과를 지켜보면
또 다른 인생의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 재미를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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