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짧은 통화)
"엄마~ 날씨 추운데 어떻게 지내?
오늘 날씨 많이 춥던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응~ 엄마는 괜찮아.
너도 잘 지내지? 아내랑 애들도 잘 지내고?
요즘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응~ 우리는 잘 지내.
엄마~ 내가 제주도나 해외에서 살면 어떨까?
내가 혼자 나가 있으면 엄마도 장인/장모님도
아내와 아이들도 쉬고 싶을 때
편하게 와서 쉴 수 있을 텐데...
나 이제 베풀면서 살고 싶어.
그동안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도움을 보답하면서 살고 싶어.
그래서 나 혼자 제주도나 해외에 살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휴식처가 되어 주고 싶어."
"아주 좋은 생각이고, 너무 멋진 생각이야.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이 그렇지 못하잖아.
사람이 계획대로 또는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없는 것처럼
너의 생각이 현재로서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
하지만 너의 그 생각을 엄마는 높게 평가해."
"엄마. 고마워.
날씨 추우니깐 따뜻하게 입고 다녀.
조만간 놀러 갈게. 안녕~"
엄마와의 짧은 통화였지만
엄마한테 그동안 도움을 받은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었다.
나는 이제 엄마도 휴식처가 필요함을 느낀다.
그동안 가고 싶은 곳도 가지 못하고,
드시고 싶은 것도 드시지 못하면서
자녀들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오셨기 때문에
따뜻하게 안아주는 휴식처를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베풀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