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게 힘들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매일마다 글을 쓰고 있고,
쓰려고 하는 나,
나는 무엇 때문에 글을 쓸까?
때로는 나도 모르게
손이 움직이는 대로 글을 쓴다.
이건 습관인 걸까?
병인 걸까?
무엇 때문에 글을 쓰지?
노력에 비해
수익이 많은 것도 아닌데...
주변 지인분은 말한다.
"그 시간에 영어 단어를
하나씩만 외워도
사전 한 권은 외웠겠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략 1년 반동안
거의 매일마다
글을 썼고 쓰고 있으니
하루의 글마다
10분씩만 잡아도
대략 5000분이고,
시간으로 따지면 83시간,
일자로 따지면
3일 반을 잠도 안 자고
글만 썼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그런 말이 나올만하다.
현재 나의 글에 대한 수익은
도서 판매금액이 전부이다.
현재까지의 연봉으로 생각한다면
회사에서 받는 연봉과 비교할 경우
차이는 말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글을 쓴다.
아마도 수익으로 따졌다면
이미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계속 글을 쓰는 이유는
당사자인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며칠 전 TV를 보다가
한 유명 배우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자신의 무명이야기를 말해줬다.
배우를 하면서 너무 수익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익을 얻고
그 수익으로 배우를 했다고 한다.
그 누구도 배우로 알아보지도 않고,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그는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렸다고 한다.
그 노력의 결과가
지금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지금은 내가 왜 글을 쓰고,
쉬는 날 휴식보다는
글을 선택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그 이유를 알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다.
누군가 말했다.
"오래 버티는 놈이 이긴다."
그래 오래 버텨보고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지금의 알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 보자.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하나씩
때로는 과감하게
또 때로는 조심스럽게
앞으로의 미래를 만나보자.
그때는 나의 이유를 알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