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한 습관은
우연한 기회에 변경될 수 있다.
매 출근 및 등교마다
시작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던 사람이
어느 날 늦잠을 자서
평소보다 늦게 집에서 나오게 된다면
도착시간은 당연히 늦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로 인해
조금 늦어도 수업 및 업무시작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일찍 출발하는 습관은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습관으로 인해
모를 수도 있었고,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에
우연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등교 및 출근 시간 전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는
그런 맛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머리를 감을 때마다
샴푸를 2번 펌핑하면서 사용했다.
어느 날 샴푸가 거의 다 사용되어
한 번밖에 펌핑할 수 없었고,
그 양도 상당히 적게 느껴졌다.
어쩔 수 없이 그 적은 양으로
머리를 감으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전에는 습관적으로 2번을 펌핑했는데
이게 나도 모르게 해 왔던 행동이었음을 느꼈고,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그동안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 않은 것과 해보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다.
즉 경험이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 않는 것은 경험을 통해
필요하지 않음을 느끼고
그것을 피하는 것이지만,
해보지 않는 것은 위 이야기처럼
습관적인 행동으로 인해
기회조차도 사용해 보지 않은 것이다.
때로는 그동안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새롭게 도전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는 독서를 통해 우연한 기회에
글쓰기를 알 수 있었고
그 기회와 도전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있다.
나를 움직일 수 있었던 건 단 한마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