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 소속이었습니다.
거의 7~8개월이 되는 기간 동안 대본을 작성하고,
연출을 하고,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공연장에서 저희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
거의 한 달을 항상 부족한 잠을 자면서
대본을 작성하고 수정하고
반복되는 일상이었습니다.
대본이 완성되면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아내고 연출을 했습니다.
저도 배우를 했습니다.
거의 6~7개월을 학교 수업이 끝나면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주말/휴일에도 나와서 연습하고,
매일마다 같은 일상이었습니다.
마침내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되어
15분 만에 모든 게 끝났습니다.
이 15분을 위해서 몇 달을 준비했는데,
마지막에는 그동안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연이 종료된 다음날
저는 너무나도 허전했습니다.
난 뭘 해야 하지? 그 후 약 1주일 동안은
일상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들이 생각이 나시나요?
내가 매일/ 매주마다
좋아하던 드라마가 끝나고 난 뒤가 생각나시나요?
내가 매일 타던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난 뒤가 생각나시나요?
이성친구와 헤어졌을 때가 생각나시나요?
무엇인가 습관처럼 반복적인 일이나
행동을 하다가 그게 멈춰지면
당황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복적인 일이나 행동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하고 있는 반복적인 일이나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이것이 멈췄을 때
나는 과연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미래를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일상에서 경험하는 나의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