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우연히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무거운 백팩과 축 처진 어깨,
힘겹게 걷는 모습.
아마도 회사에서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하는 것 같았다.
주변을 돌아보았다.
상점과 병원, 아파트가 보였다.
상점과 병원직원분들은 고객분들과 환자분들. 그리고 상사분들과 업무로 인해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또한 아파트에서는 휴무이거나,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분들.
또는 출근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금요일 17:50분 퇴근시간이라
아마도 퇴근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예상이 된다.
그분들께 어디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고
덕분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분들 덕분에
편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는 아픔을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거리를 청소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는 깨끗한 거리를 걸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말 많은 분들 덕분에
우리는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축 처진 어깨와 힘겨운 걸음을 걷는
그 남자분을 다시 떠올려본다.
나도 퇴근할 때는 그 모습과 똑같다.
하지만, 오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내가 열심히 일을 했기에
내가 아닌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리게 된 것이다.
이제는 퇴근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어깨 쭉 펴고 웃으면서 퇴근해야겠다.
하루하루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힘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또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내자.
파이팅!
- '일상에서 경험하는 나의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