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소리 없이 눈이 내린 아침
누군가 집 앞을 다녀갔다
꼭두새벽에 우체부였을까
부지런한 옆집 할머니였을까
작게 오므린 발자국이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데
도통 그럴 만한 사람이 없다
혹시 애린,
당신이었을까
2022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작은 가구 공장에서 해외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