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는 것도 습관이다.

좋은 습관 다시 만들기 1일 차...!

왜 또 찾아왔니... 슬럼프...

최근에 인생에 슬럼프가 좀 왔었습니다. 

(커리어적 말고 스스로의 성장 관점에서)

내 성장을 갉아먹는 안 좋은 습관(유튜브/인스타그램/밤늦게 폰 보기/게임)들이 하나씩 형성되는 것이 비해

내 좋았던 습관들(글쓰기/홈트/일찍 자기 등)은 하나씩 존재를 감추었습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장기적 보상 대신 단기적 보상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리니 제 일상에 정말 많이 침투해 있었습니다.

(아무 목적 없는 유튜브/인스타/인터넷 서핑의 연속) 

이런 행동들은 제 일상을 단조롭게 만들었고 후회와 아쉬움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회를 통한 굳은 다짐은 잠시일 뿐, 

단기적 보상에 이끌려 힘들 수밖에 없는 새로운 시도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고, 

좋았던 습관들조차 미루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다시 글을 써보기 위해 컴퓨터 앉았던 것도 여러 번이지만, 

'지난번과 다른 것이 크게 있나?'
'써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귀찮은데 유튜브나 하나 보고 다시 쓰자.'

위와 같은 다소 시니컬한 제 내면의 목소리에 끌려 결국은 발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집 나간 '좋은 습관'을 찾습니다�

방황, 고민, 후회 모두 자주 경험하고 싶은 감정은 아니지만 제 성장에 필연적인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그 감정이 곱씹는 것에서 그친다면 아무 의미 없이 휘발되는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행동으로 이어져 내게 변화를 만들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새로운 습관을 만듦과 동시에 안 했던 습관을 고쳐야 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는 절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저만의 단기 보상 체계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중 가시적인 성과(게시글 숫자)가 보이는 브런치의 글쓰기는 좋은 마중물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월 2개 이상(가능하다면 주 1개!)의 글쓰기를 통해 우선 성취감과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가지려 합니다. 

그 이외에도 독서, 배드민턴(샷의 정확도), 영어 쉐도잉(에피소드 1개씩) 등 반복된 성취 경험을 통해 안 좋은 습관은 줄이고 좋은 습관들을 늘려보겠습니다.  

p.s 보통 깊게 고민하고 여러 번 읽고 발행을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고민하고 주저하는 대신 바로 발행 버튼을 눌렀습니다. (고민 말고 행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