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왕초보의 요리 도전기
잘해먹는 교환학생 일상 기록 시작!
교환학생을 온 지 거의 두 달 정도가 흘렀다.
최근에 학교 다니면서 약속 잡는 일도 많아지고 여행도 자주 다녀서 주로 밖에서 밥을 먹었다.
이 날은 학교 가기 전 아침 겸 점심으로 새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해 먹었다.
팬 하나로 완성할 수 있어 간단하고 맛있어서 기록해 보려고 오랜만에 브런치를 열었다.
재료: 마늘, 새우, 링귀니면, 페퍼론치노, 소금, 후추, 바질, 치킨스톡, 올리브 오일
얼마 전 이탈리아 여행 가서 페퍼론치노를 사 왔다. 프랑스에서는 잘 안 보이더니 이탈리아 공항 가니까 종류 별로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5.9유로에 페퍼론치노 한 팩을 샀다. 파스타 해 먹을 때마다 잘 활용하고 있다.
올리브오일 넉넉히 두른 팬에 편마늘을 넣어 튀기듯이 익혀준다.
마늘이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으면 페퍼론치노와 새우를 넣는다.
익힌 새우는 한쪽에 빼둔다.
이제 물을 넣고 끓여 준다. 치킨스톡 블록 반 개랑 소금도 한 꼬집도 넣었다.
면을 넣고 10분 동안 중강불에 끓이면서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잘 저어준다.
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면 되는데 중간에 물이 너무 줄어들어서 더 넣어주었다.
약불로 줄인 후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을 넣고 비벼주면 완성이다.
오랜만에 마늘을 잔뜩 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 마늘만 미리 손질해 놓으면 바쁜 아침에도 만들기 간편해서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