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습관 - 분노

분노가 치밀 때... 껸져진 찬물 한 바가지

by ㅇㅅㅅㅇ

화가 난다.


분노가 치민다.


화난 내 모습에 더 화가 난다.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내가 더 화난다.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주먹을 꽉 쥐고 애꿏은 벽에 화를 푼다.


얼얼하다.


그래도 여전히 화가 난다.


괜히 아내에게 짜증을 낸다.


아내는 왜 그러냐며 화낸다.


버럭 화를 내려는 순간...


아내가 말한다.


'다 그런거야... 뭘 기대해...'



불같은 내 맘에 찬물 한 바가지가 껸져진다.


그런거다.


역시 아내다.


되내인다.


'다 그런거야... 뭘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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