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습관 - 자전거

자전거를 손보다

by ㅇㅅㅅㅇ

자전거와 함께 한지도 1년 8개월이나 되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내 페달을 밟으니 약간 덜거덕 거린다.

자전거 상점에 가니 체인이 늘어나고 스프라켓(뒷 기어)이 마모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조금 페달에서 덜그럭 거리기 시작하면 빨리 체인을 갈아주어야 하는데, 저는 그 시기를 놓치고 그래서 스프라켓 마저 마모된 것이다. 오랜만에 거금을 들여 스프라켓과 체인을 교체해야 했다.


생각해보니 처음 자전거를 탈 때 기어 변속이 서툴러 고정된 기어만 사용했었다. 처음 잘못 길들인 자전거에 그동안 적지 않은 무리가 간 것 같다.


괜히 자전거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를 타면서 기어 변속에 신경 쓰며 저속과 고속에서 다양하게 기어를 사용해보았다. 이제부터 자전거 타는 습관을 바꾸어 보아야겠다.


자전거를 보며 생각한다. 내 삶의 방식과 습관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혹시 강요하고 강압적이지 않았는지... 나에게 그런 부분들을 발견하고 조금씩 바꾸는 노력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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