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전트립

by ㅇㅅㅅㅇ

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1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비전을 향해 더 큰 보폭과 넓은 안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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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2
환승을 위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쿄 비행항로는 강원도를 지나 동해로 가더군요. 그래서 강원도 산을 담았습니다. 일본의 산들도 멋지지만 저는 역시 강원도 산이 좋습니다. 도쿄로의 비행여정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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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3
미국에 도착해서 이성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의 픽업으로 복잡한 뉴왁공항을 쉽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댁에 짐을 풀고 구역모임으로 향했습니다. 뉴욕성결교회 성도님들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먹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성결인을 만나 함께 예배하고 식탁교제를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따스함에 감동하고 푸짐함에 감사한 첫째 날입니다. ^^
이성수 목사님과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가은이와 채은이가 반갑게 맞아주어서 너무나 기쁘고 좋습니다. 목사님의 가정과 사역 위해 항상 중보로 응원해야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사진을 첨부합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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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4
시차적응이 이토록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프린스턴으로 가는 길부터 꿈속을 걷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순간이동이라도 한 것 같습니다. 계산해보니 밤을 새우며 돌아다닌 것이더군요. 낮과 밤이 바뀌니 몸은 적응이 힘든가 봅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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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5
비전트립 여정 둘째 날... 프린스턴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뉴욕 PENN Station에서 출발하는 NJ기차... 티켓은 판매기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환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흑인 아주머니께 Faithbook 마그네틱을 전하고 수많은 승강장에서 10분가량을 헤매다가 한 여성분의 도움으로 12번 승강장에서 기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턴에 도착하니 12시입니다. 점심을 먹어야 했습니다. 오늘의 미션은 프린스턴에서 친구를 사귀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먼저 학교를 탐방했습니다. 건물을 중심으로 탐방을 시작합니다. 도서관, 예배실, 박물관...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돌아보고 기숙사로 향합니다. 저 멀리서 기타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무작정 말을 겁니다. 1번과 2번 줄을 오픈한 E 코드를 가르쳐줍니다. 그 친구도 쉽게 따라합니다. 그 친구는 Nathan 입니다. 기타로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근처 식당에서 샐러드와 빵을 먹었습니다. Nathan은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그에게 Faithbook 마그네틱을 전달하며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진지하게 들어줍니다. 쉽지 않은 영어이지만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Nathan은 저의 이번 여정에서 사귄 첫 외국인 친구이고 저는 Nathan의 첫번째 한국인 친구입니다. 운동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프린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Nathan의 친절함에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를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이번 여정에서 순간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깨닫습니다. 뉴욕 성결교회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 내일 월삭 새벽기도를 위해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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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6
셋째날 일정부터 보스턴 일정이 시작됩니다. 메가버스를 타고 보스턴으로 출발합니다. 4시간 30분 가량이 걸렸습니다. 도착해서 영성이를 만났습니다. 영성이는 약수동교회에서 고등부 사역할 때 만난 제자입니다. 지금은 버클리에서 베이스기타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약수동교회에서 영성이에게 베이스를 연주하는 목적과 그를 통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영성이는 이를 기억하고 자신의 베이스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이타적인 비전을 품게 돕는 것이 저의 평생의 사역이라 생각하고 달려온 시간들이 조금씩 열매맺음을 느낍니다. 영성이와 만나 보스턴 시내를 가로질러 버클리 음악대학으로 향합니다. 보스턴은 뉴욕과 달리 고풍스럽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버클리 메인 건물에서 영성이는 자신의 학교 이름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해줍니다. 후드티는 비싸서 반팔로 바꾸었습니다. 그저 영성이만으로도 큰 선물인데...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버클리에 들어가자 도서관이 나오고 미로같은 강의실에서는 다양한 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블랙 가스펠이 돋보입니다.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영성이와 보스턴에 있는 음악학교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학교를 돌아보았지만 버클리와 NEC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NEC에서는 오케스트라 무료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지만 정말 멋진 하모니였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살아온 이야기... 버클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앞으로의 비전... 저는 영성이가 자신의 이름 같은 베이스 연주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성있는 베이시스트... 사실 영성이의 베이스는 충분히 기교있고 멋집니다. 더 깊은 영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베이시스트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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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7
보스턴에서의 둘째 날은 영민 형님을 만나 학교를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1시 30분에 BU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오전 시간에 Freedom Trail을 걸으며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Old state를 시작으로 Bunker Hill Monument까지 무작정 걸었습니다. 거리마다 보스턴의 고풍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점심에는 퀸즈마켓에서 랍스터 롤(랍스터 셀러드 샌드위치)와 크림 스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만난 영민 형님... 형님이 다니는 신학대학원 건물과 도서관을 보여줍니다. BU는 캠퍼스가 세계에서 2번째로 길다고 합니다. BU를 지나 MIT를 방문했습니다. 커피를 사들고 찰스 강을 건너 MIT의 채플실을 보고 도서관과 독특한 건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버드... 어스름풋한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신학대학원 도서관을 살펴보고 하버드 도서관과 동상을 방문했습니다. 보스턴의 밤은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함께 쌀국수를 먹으며 기독교교육에 대해 신앙교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보스턴에서 셋째 날은 형님이 뉴욕으로 데려다 주기로 한 날입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예일 대학교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예일은 도서관을 잠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은 지하카타콤 같은 구조로 되어 있었고 지하로 여러 장소들이 연결 되어있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예일을 살펴보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복학해서 영민 형님을 처음 만났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때의 열정 그대로의 형님을 보스턴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더 큰 열정과 준비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시고 밥사주시고 먼길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저도 후배들에게 똑같이 배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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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8
다시 돌아온 뉴욕... 뉴욕에서의 첫째 날은 Lower Manhattan에서 부터 Times Square까지 걸었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페리를 타고 맨하탄에 들어가 월스트리트, 볼링그린, 그라운드제로, 시청, 차이나차운, 소호, 첼시마켓, 워싱턴 스퀘어, NYU, 플랫아이언 빌딩, 뉴욕공립도서관, 타임스 스퀘어... 걸어서 다니니까 맨하탄의 거리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골목마다의 볼꺼리와 분위기가 다양합니다. 단점은 매우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두껍고 튼튼한 다리(?) 덕뿐입니다. ^^ 마지막 코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야경을 보기 위함입니다. 올라가는 내내 참 많이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야경은 모든 것을 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경... 하늘 위 수많은 별들이 눈처럼 땅으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땅에 촘촘히 박힌 별들...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에 취해 넉놓고 있다가 사진을 담습니다.
몸이 힘들다는 사실을 엘리베이터를 내려오며 다시 깨닫습니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고자 버스에 올랐습니다. x17c... 스태튼 아일랜드로 향하는 버스입니다.
긴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Faithbook 마그네틱을 전했습니다. 도움을 받은 분들에게는 한국에서 준비한 책갈피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맨하탄 골목, 건물, 그리고 사람들... 걸으며 만난 맨하탄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였습니다. 수많은 인종의 어울림 속 나...
나의 삶의 자리가 문뜩 그립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자리가 더욱 소중하고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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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9
뉴욕성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1부를 드리고 아침식사로 베이글과 과일을 먹었습니다. 역시 뉴욕 베이글은 최고입니다. 식사 후 2부 대예배를 드리고 11시부터 시작되는 초등부와 중등부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궁금했습니다. 뉴욕성결교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초등부를 살핀 뒤 중등부 청소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 오자마자 목사님 따라서 구역예배에 참여했다가 만난 청소년들이 보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찬양인도와 예배 순서를 진행합니다. 참 대견하고 예뻐보입니다. 역시나 청소년들이 예배 드리는 모습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청소년들은 약자입니다. 수많은 인종 속에서 원치않게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 순수하게 보입니다. 예배 드리며 중보했습니다. 이 청소년들이 뉴욕성결교회, 스태튼 아일랜드, 뉴욕, 미국을 변화시킬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예배 후에 제 소개를 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우리 꿈의 정원 청소년부와 동역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꿈의 정원 청소년부 선생님들, 리더헬퍼들, 청소년들 모두 정말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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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이야기 #10
주일 예배를 마치고 쓰러져서 일어나보니 새벽기도 시간입니다. 푹쉬었더니 몸이 가볍습니다. 월요일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와 그 주변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 쉑쉑버거를 먹고 센트럴 파크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약속 장소를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보형 형제와 신형 자매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보형 형제가 한국에서 뉴욕 오면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바쁜 출장 스케줄 속에서 시간을 내주었기에 고맙고 귀합니다.
식사 장소를 확인한 후 컬럼비아 대학교와 유니온 신학교, NYTC를 둘러보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성당 세인트 존 성당과 리버사이드 교회도 탐방했습니다. 그리고 링컨센터와 그 옆에 위치한 줄리어드도 잠시나마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Time Warner에 갔습니다. 보형 형제와 신형 자매를 만나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욕에는 지금 공립학교에서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법이 통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가 공립학교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보형 형제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배 장소 확보와 해당 법에 대해 항소하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기도로 중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형 자매의 작품인 Anicase를 구입했습니다. 귀여운 녀석을 골라 2개 구입했습니다. 한기채 목사님의 창세기 말씀, 신형 자매의 디자인, 보형 형제의 비지니스, 장동숙 사모님의 격려와 지지가 어울어진 결과물이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인증샷 올려야겠습니다.^^
헤어질 무렵 기도제목을 간단하게 나누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항상 중보하기로 했습니다. 나오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함께 찍은 사진은 흔들려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미국인이 포토그래퍼라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뉴욕에서 만난 중앙교회 사람들...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http://anic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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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11
이제 뉴욕 일정의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뉴욕 자이언츠의 슈퍼볼 우승으로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로우어 맨하탄에서 시작하는 퍼레이드로 뉴욕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건물에서는 사람들이 종아 가루를 날리고 6th Ave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저도 그 분위기에 동화되어 사람들과 소리지르며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키작은 삭개오 같았습니다. 덩치 큰 사람들 사이에서... 퍼레이드에서 뉴욕 사람 구경은 다 한 것 같습니다. 퍼레이드를 구경한 후 UN으로 향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UN을 관람한 후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실물 현수막으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 서둘러 나와 매트로 폴리탄 미술관으로 달렸습니다. 아직 3시간 가량 남아 기부티켓을 5달러에 구입하고 그림을 실컷 감상했습니다. 피카소와 고흐의 그림들... 그리고 중세의 성화들... 좋았습니다. 어스름 풋한 저녁... 매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나와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반(Bann) 무한도전이 경연했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Times Square Church로 향합니다. 오늘 사진은 그 교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블렉 가스펠 워십... 참 인상적이고 은혜롭습니다. 자유롭고 뜨거운 미국의 예배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사실 몸은 너무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너무 따뜻합니다. 뉴욕에 많은 오래된 교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술집으로, 백화점으로 변한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인 교회와 미국 교회의 열정과 뜨거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그 열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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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전트립 #12
마지막 여정으로 워싱턴 DC를 다녀왔습니다. 워싱턴DC는 뉴욕에서 남쪽으로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필라델피아도 가고 싶었지만 여정이 허락치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워싱턴DC 여정... 기대하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메가버스를 타고 DC의 유니온 역에 내려 잠시 둘러보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시내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깔끔하고 참 좋았습니다. 도미토리 룸을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큰 방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첫째날에는 간단하게 시내에서 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 페이스북 마그네틱을 선물하고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걸어서 다니기 힘든 거리여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워싱턴DC 중앙부를 휘졌고 다녔습니다.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우주항공박물관, 백악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쟁 기념관, 마틴루터킹기념관 등등 많은 곳들을 자전거로 쉽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시간을 절약한 차원에서 보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루 빌리는데 35달러 정도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탐방을 하고는 저녁에 뉴욕행 메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워싱턴 DC는 행정도시 같이 정돈되고 깔끔하며 여유로웠습니다. 무언가 안정된 도시 분위기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역사와 그 역사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기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떨렸습니다. 미국에서의 여정이 기쁘고 행복했던 것만큼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청소년부 교사들, 청소년들이 보고싶었고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들이 보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 아내가 보고싶었습니다. 새삼스레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 소중함을 성실함과 탁월함으로 채워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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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채플실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우리의 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는 영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특히나 설교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실은 설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십자가와 강대상을 중심으로 한 예배실...
그런데 MIT 채플실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강대상에는 천장의 구멍과 반짝이는 것들이 보입니다. 의자들은 둥글게 원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되다가 문득 마음 속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그려집니다. 자연 채광으로 빛나는 강대상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어떤 모습인지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배에서 실물, 상징과 같은 요소들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하고 그려볼 수 있는 신앙... 예배... MIT 채플실에서 기도하며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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