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
작가 신청만 해 놓고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던 브런치 활동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혼자 했으면 아마도 내년 쯤에나 시작했을 것을, 글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글쓰기 모임, 글시' 덕분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동안 신변의 변화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늘 애정하던(여전히 애정하고 열렬히 응원하는) 인사이터를 나와 현재는 창업을 준비하며 '브랜딩'과 '협업 생산성'에 대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며 브런치를 하는 이유는 더 성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브랜딩과 생산성은 평생의 업으로 삼자고 결심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저를 가슴뛰게 만드는 꿈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라는 마음은 어쩌면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 제가 선택한 방법은 '가르쳐 보기' 입니다. 언젠가 '더 깊은 실력을 쌓기 위해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가르쳐보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브런치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제게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나아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한 제 브런치 활동계획은 이렇습니다.
1. 스타트업 브랜딩에 관한 매뉴얼 작성(5~6화 예상)
2. 개인 생산성에 대한 매뉴얼 작성(5~6화 예상, 현재 자세한 내용을 좀 더 고민중입니다. 필요에 따라 조직의 협업 생산성이 먼저 나올 수도 있습니다)
3. 브랜딩과 생산성에 관련한 주제 발굴 및 매거진 발행
말솜씨가 부족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제가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이겠지요. 짧지만 부족한 생각으로 여러분의 머리를 이리저리 어지럽힐지 모르지만 2019년, 그래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