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7시쯤 교통사고 펌프런스 출동을 다녀왔습니다. 안전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유턴하던 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한 사고였는데, 그 충격으로 오토바이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 지나가던 승용차 바닥에 끼면서 2차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부상자들이 큰 충격에 휩싸여 있고, 주변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처참한 기억을 공유하려는 것도, 교통법규에 따른 과실을 따지려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해가 빨리 지는 계절이라 운전하기에 까다로운 시간대가 많습니다. 특히 해가 지기 전 30분부터 해가 진 후 30분까지는 시야가 가장 나쁜 시간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