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재손금 Oct 18. 2024

이건 그냥 젠체하는 겁니다.

오늘 오전에 민원업무 차 펌프차로 출동 중이었는데,

4차선 대로 한복판에 대형 트럭이 멈춰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로에 차량이 많이 다니고 있어 상황이 위험해 보였고, 트럭이 멈춰 있는 채로 운전자분이 밖에 서 계시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상황을 여쭤보니, 적재함 문이 열린 것 같아 신호 대기 중에 내렸는데, 그만 차량 문이 잠겨버렸다고 하셨습니다. 핸드폰까지 차 안에 두고 내리신 탓에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큰 당황 속에 계셨습니다.

특히 도로에 많은 차량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 운전자분도 위험한 상황이었고, 자칫 잘못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 보였습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펌프차 무전기로  119 상황실에 구조대를 요청했습니다.

이내 구조대가 도착하여 트럭 문을 열어드렸고,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분은 그제야 한숨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언제나 위기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119, 든든하지 않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 ^;

매거진의 이전글 의용소방대원이 되어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