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데렐라의 24시간
애데렐라의 흔한 일상
전업주부의 특권이라 생각하며 아이가 자발적으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뭐 나두 옆에서 잔다).
등원시키고 잠시 인스타, 블로그 등 인터넷하며 유아용품 핫딜, 당근마켓, 동네 중고마켓을 훑는다. 기저귀, 분유 등 생필품을 티몬에서 주문하고 중고마켓에서 득템 예약해둔다.
빨래하고 청소하고 주변 정리하면서 집안을 오며가며 아이가 전날 남긴 음식으로 대충 요기한다.
근처 장난감도서관/장난감나라에서 대여한 장난감을 반납하면 어느덧 몇시간이 흘러가 있다. 장난감 반납 혹은 중고거래 일정이 없으면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책을 빌린다.
3시쯤 분주해진다. 애데렐라가 애를 데릴러 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하원 후, 놀이터에서 탈 싱싱이나 장난감 그리고 아이가 먹을 간식을 준비한다.
감기나 비염 증상이 있을 땐, 무조건 하원후 병원으로 고고 (어찌나 병원 갈 일이 많은지! 코로나 땐 기관생활하는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로 전염병이 돌지 않아 놀랍게도 병원 방문 횟수 급감!!)
그렇지 않으면 일정이 있는 특별한 날(내가 좀 씻고, 메이크업 베이스도 바르는 등 문명인으로 잠시 돌아오는 그날), 인근 백화점이나 마트에 있는 문화센터 수업 날에는 하원 후 수업을 들으러갈 준비를 한다. 이 날은 수업후 특별히 외식하는 날이기도 하다.
4시, 어린이집 앞에는 삼삼오오 엄마들이 모여있다. 아이는 엄마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나온다.
자, 나의 다음 일정은 집앞 놀이터 or 문센이다.!
코로나 전이라 격하게 다녔던 하원 후 문센일정 -! ;-)
2편에서 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