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nyc
성함 그리고 스스로를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8년차 화장품 연구원 장유정입니다. 저는 한국 화장품 대기업에서 7년차에 미국 파견을 왔다가 뉴욕에 살아보고 싶어서 현재는 뉴욕으로 이직해 Jules(줄스)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배우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많은영감을 받았어요.그러다 문득, 삶에서 어떤것들을 이루고 싶은 분이실까 궁금해졌는데요, 조금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의 첫 이직이 뉴욕이에요. 사실 MBTI가 ENTP라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데, 화장품을 개발하는 일이 천직이라 7년동안 다른 도전이랄께 없이, 일만 하면서 살았어요. 근데 미국에 파견을 3개월 왔었는데, 여기서 아! 난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세상은 넓고 또 일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었어요.
사실 제가 이화여대 출신이라서, 모교에서 학부 취업 멘토링을 해서 진짜 제가 멘토링 해줘서 저희 회사에 들어온 후배가 있었거든요. 취업 멘토링을 할때 저희 회사를 처음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석사때 저희 회사를 목표로 하고 결국 제가 멘토링을 해준지 3년 후에 저희 회사에 후배로 들어왔는데 그 때 뭔가 제 커리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인들이나 후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것을 위해 새롭게 배워보거나, 시작하고 싶은 습관들이 있나요?
저는 학부는 이화여대, 대학원도 연세대를 나오고 한번도 교환학생을 가본적이 없어요. 영어실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고요. 딱 한국에서 배운 영어실력인데, 뉴욕으로 이직을 성공하면 또 다른 돌파구를 열수 있지 않을 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뉴욕 이직에 과감하게 도전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비지니스 영어 강의를 듣고, 영어 토론 스터디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 노력 끝에 지금의 뉴욕 회사에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봐서 이직은 성공 했는데 비자 준비에만 4개월이 걸렸어요. 저는 O1A비자라는 과학자 비자를 받았는데(O비자가 유재석비자로 유명하더라구요), 비자를 받기 위해서 영어 추천서만 10장이 필요했어요. 한국의 취업도 정말 치열하지만, 미국의 취업은 워킹비자 때문에 더 쉽지 않더라고요. 그 때 정말 석사졸업하고 7년차 화장품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제일 길게 쉬어가는 타임이었어요.
그 때 저는 4개월동안 저의 터닝포인트 및 휴식기를 그냥 보내기 싫어서 2가지 도전을 했습니다.
1)폴댄스 강사 2급 자격증 따기 2)뷰티 쇼호스트 도전
둘 다 학원을 다닌거지만, 연구원이랑은 완전 다른 일이라서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4개월간 열심히 했죠. 특히 쇼호스트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했는데, 제가 헤어제품을 개발하던 연구원인 만큼 헤어 제품 판매 방송을 했어요. 그런데 27000분이 봐주셔서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27000명 앞에서 말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이 제가 언제 있었겠어요? 물건을 개발한 경험은 많은데, 세일즈를 해본적은 처음이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것들을 시작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나요?
사실 회사 다닐때는 새로운 도전이 힘들죠. 연구원은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서 사실 회사 다녀오면 에너지가 다 빨려서 평일에는 회사를 다녀오면 그냥 뻗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일하기 위해 또 쉬고, 공부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이직도 이전 회사를 오래 다녔다보니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내가 잘할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앞섰던거 같아요.
어떤 방법으로 이것을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얼마나 의지를 가졌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터닝포인트를 가지는 것도 좋고요. 저는 미국 파견이 진짜 큰 터닝 포인트였는데, 내가 왜 뉴욕으로 오는 새로운 도전을 해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라고 현타가 올때마다 일기를 봐요. 제가 처음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써논 일기를 보면서 아! 그땐 정말 새로운 도전이 절실했다는 걸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커리어 적으로 더 성장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어요.
혹시 찾아보셨거나 관심이 가는 서비스나, 방법론이 있나요?
제가 이부분은 잘 모르지만, 자기 개발 유튜브를 많이 찾아봐요. 모티베이션이 떨어질때마다 영상을 보고 힘을 얻고 있어요. 조던 피터슨, 밥 프록터, 하와이대저택님, 켈리 최 회장님, 드로앤드류 등 영상을 많이봐요. 또 미라클 모닝을 하려고 앱을 찾아본적이 있어요. 사실 뉴욕와서 정말 놀란 게 스타벅스가 새벽 5시에 열 만큼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 모두는 상상속 나와, 현실의 나와 괴리를 겪고는 하는것 같아요.
혹시 과거에 무언가 꾸준히 배워보거나, 실천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요? 그때는 어떤점이 어려웠나요?
피아노를 취미로 배워보려고 했는데, 계속 조금 하다 말다 한거 같아요. 사실 일 적인 부분이 아닌 취미 생활을 꾸준히 배워보고 싶은데 금방 흥미가 떨어지면 관두는 거 같아요. 지금도 사실 취미로 피아노를 치려고 구매했는데, 혼자서 연습하니 점점 안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내가 지켜내고 있는 좋은 습관이나,도전해보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함께 응원 해 드릴게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구독자가 398명이지
만…그래도 뉴욕 브이로그를 꾸준히 올리려고 하고 있어요! 제 뉴욕에서의 생활을 기록하고도 싶고, 화장품 연구원의 생활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채널은 @julesnyc Jules in NYC 줄스인뉴욕입니다. 벌써 영상을 203개나 올렸어요.
이 유튜브를 보고 한국 채널 A에서 섭외가 와서 뉴욕 직장인으로 티비에도 나갈 수 있었답니다. 잡담회 3회에 미국 직장인으로 출연했어요. 이렇듯 계속 시도하면 기회가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