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ogeo
브랜드는 스토리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세포라에서 눈여겨보던 클린 뷰티 헤어 케어 브랜드 Briogeo.
창업자 Nancy Twine은 원래 파이낸스 경력 7년 차의 커리어 우먼이었는데, 어머님이 돌아가신 걸 계기로 케미스트였던 어머님의 레시피를 따라 헤어케어 브랜드를 29살의 나이에 창업했다고 한다.
조말론도 그렇고, 지금은 유명한 브랜드들이 다 자기 집 부엌에서, 또는 부모님 창고에서 시작했다는 스토리가 많은데 Briogeo의 창업자도 자신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시작했다는 또 하나의 고전적인 스토리이다.
지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코스모프루프에 5000불을 투자해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세포라에 입점을 하게 되고, 창업한 지 약 9년 후 미국 대기업 웰라에 Exit을 했다는 전형적인 스타트업의 성공 이야기.
요즘이야 Clean Beauty, Clinically proven 제품이 많다지만,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제형이 판치던 헤어케어 제품카테고리에서 클린 한 성분만을 사용해 전문적인 효능을 보여주는 헤어 케어제품을 특화시킨 게 차별화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Clean+Effective).